금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늘은 이 금리 중에서도 10년물 금리, 2년물 금리,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장단기금리차 손쉽게 볼 수 있는 링크도 첨부해두었음)
1) 미국 10년 채권 금리가 중요한 이유
10년물 금리는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모기지;mortgage)* 벤치마킹하는 금리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담보 대출은 보통 30년짜리가 90%이상인데, 이 30년 짜리 모기지 대출과 미 10년물 국채 금리를 비교해보면 1.5% 차이를 두고 거의 같은 흐름을 보인다. 이의 결론은, 미국 국고가 미국의 모기지 금리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 * 법률적 관점에서 모기지(영어: mortgage)는 금융 거래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 그 부동산에 설정되는 저당권 또는 그 저당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하며, 모기지 론(주택저당대출, 영어: mortgage loan)은 그러한 저당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출처: 위키백과) |

- 왜 모기지 채권은 10년 국채 금리와 같이 가는가?
은행이 30년 만기 대출을 고정금리로 해줬다고 가정했을 때, 미 연준 or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은행 입장에서 과거에 나간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를 올릴 수 없다. 그 위험을 미국 국고채로 헷지(위험 회피)를 한다.
미국 국고 10년 시장이 활성화되어있는 이유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해주고 고정금리를 해주었는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이 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금리상승의 위험을 회피하고자 이를 위해 미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금리를 대상으로 선물 매도(숏셀링; 하락에 베팅하여 미리 파는 것)을 하기 때문이다. ==> 공매도와 유사하다 생각하면 된다.
이 경우에, 금리가 혹여 상승하였다 하더라도 은행은 미리 국고채(채권)를 팔아두었기 때문에 가격 하락에 대해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더 쉽게 설명하면, 채권은 일종의 증서인데 이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는, 채권 시장은 일반 시장과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은 그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오르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채권 시장에서 채권 수익률은 채권에 투자하였을 때 받을 수 있는 '금리'를 의미한다. 그런데 채권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금리가 5%였는데 시중 금리가 8%가 된다면 이 채권을 사서 금리를 받기보다는 시중 금리를 통한 수익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 채권을 팔 수가 없게 된다. 당연히 채권에 대한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원리를 토대로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에 그 가치가 떨어져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억할 점은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가 이득을 보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기존에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은 채권 가격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러한 이유로 미국 10년과 모기지 30년은 같게 움직이며 이 미국 10년물 금리는 경제 예측과 투자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 미국 2년물 금리

국고 2년물 금리, 2년물 국채 금리.. 그 용어가 전문가 마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나는 미국 2년물 금리로 사용하기로 한다.
예금 만기가 보통 2~3년이므로 미국 2년물 금리는 예금 금리와 유사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당연히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보다 높으면 은행이 망하는 신호이다(역마진). 이러한 은행의 위기와 파산은 경제 위기로 이어진다.
3) 장단기 금리차
이 장단기 금리차이 혹은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제 위기를 볼 때 매우 중요한 신호이다. 실제로 금융 위기때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관련되었다.
장단기 금리차가 -1%까지 올 경우, 경제 위기가 눈 앞에 왔다는 신호이다. 실제로 1999년 IT 버블 붕괴, 2008년 리먼 사태(부동산 시장 붕괴) 때 이 장단기 금리차가 데이터로 가시화되었는데 대중들은 이를 믿지 않거나 혹은 몰랐고 이는 시장에 반영되지 못했다.

금리차가 0 밑으로 떨어지면(below zero)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차트에서 음영 처리된 부분은 각각 경기 침체 구간을 표시한 것이며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구간이다.
이 구간의 앞에는 다 장단기 금리차가 -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 장단기 금리차 볼 수 있는 링크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하는 이유?
기관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면 미국 10년물 수요가 늘기 시작한다. 미 국채는 위기 때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즉, 채권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하게 발생하면 결국 10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장단기금리차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장단기금리차가 -를 보인다.
즉, 장단기금리차가 -를 보인다는 것은 경기 침제, 그 수치가 심할 경우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 경제 위기는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후 11~34개월(평균 21개월)의 시차를 두고 벌어졌다.
- 최근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시기는?
FRED 차트에서 볼 수 있듯 최근에는 2019년 8월로 2021~2023년 내에 불황이 올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019년 장단기 금리 역전은 양적완화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에 매커니즘이 다르다고 보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연준의 테이퍼링이나 은행 대출 감소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불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다. 연준 테이퍼링이 11월에 있을 확률이 크고 많은 전문가들도 이를 예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 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오늘은 투자의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되는 10년물, 2년물, 장단기금리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나의 투자 원칙은 과감하되 비싸게 사지 않는 투자, 잃지 않는 투자이다. 그리고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는 짐 로저스의 말을 토대로 투자를 잘 알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상황은 경제지식이 부족한 내가 보아도, 대선도 앞두고 있고 여러가지로 매우 혼란한 장임은 분명하다. 앞이 흐리긴 한데 이것이 단순한 소나기인지, 태풍인지가 불명확한 것이다.
나는 내년초까지 현금 보유를 늘릴 생각이다. 불안한 장에서는 현금 보유도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이번 장이 위기의 장이 아니라면 현금 보유가 좋다고만은 볼 수 없겠지만, 일단 확실치 않은 이 시장에서 위기 징후를 잘 캐치해서 반드시 자산을 많이 불릴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 꿈인, 행복한 부자가 될 것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그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 개인적 공부자료로, 투자와 공부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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